*****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한자말 그대로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렇게 보편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몇 년 전 유행한 거북이의 노래 ‘빙고’의
가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 말이 품기는 뉘앙스는 ‘어떤 일이든
마음먹기에 따라 이루어진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일이란 좋은 일 선
한 일일 수도 있고 나쁜일 악한 일일 수도 있다. 석가모니의 첫째 가르침이
‘마음을 비우라’인데 그런 말씀을 가르친 분이 사람들의 세속적인 욕망을 실
현하도록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거라 본다.
그렇다면 일체유심조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를 한자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궁여지책으로 가져다 부쳐서 전해내려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일체유심조의 개념은 차라리 성경 누가복음 11장9절
에 나오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이 말씀이 오히려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 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말의 보다 적확한 뜻을 알기위해 여러책을 훑어 본 결과 아래의 결론에 도
달하였다.
‘일체유심조’란 불교의 근간이 되는 연기법의 함축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았
다..
연기법의 원리는 ‘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나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
도 사라진다.’
즉 이 세상 모든 일은 인과관계에 의해 생성소멸한다는 이치를 담은 것이 연
기법이라 볼 수있다..
그러니 내가 있음으로 내 가족이 있고 ,내 집이 있고 ,내가 생각하는 희로애락
의 감정이 있고,내가 누리는 이 지구상의 모든 것이 존재한다. 역으로 내가 없
으면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은 나로 인해 ,나와 더불어 존재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과 나는 하나다.
이 말이 바로 一切唯心造라고 생각한다.
…그냥 내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세상은 다같이 더불어 살아야한다’ 와
‘自他無二 를 ’ 주안점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의상대사 법성게에 있는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
참고로 페이스북 친구이신 개화사 주지 ‘석송강스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사주팔자>>
주역(周易)의 대가라는 이가 차를 마시다가 물었다.
“스님 사주(四柱)가 어떻게 되십니까?”
“생주이멸(生住異滅)!”
“팔자(八字)는요?”“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淨)!”
“농담하지 마시구요.”
“거사야말로 농담하지 마시구려!”
“무슨 말씀이신지…?”“그런 숫자놀이에 걸릴 것 같으면 밖에서 살겠지, 출
가했겠수?”
**생주이멸(生住異滅)
태어나(生), 수행하며(住), 중생의 마음 바꿔 해탈하고(異), 깨달음의 고요하
고 번뇌 없는 경지에 이름(滅).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가고(行) 머무르며(住) 앉고(坐) 눕고(臥), 말하고(語) 침묵하며(默) 움직이고
(動) 고요히 함(靜). 즉 때마다 알맞은 언행을 하며 걸리지 않고 살아가
는 것.
**** 스님에게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은 주역의 대가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대가란 사람이 사주팔자를 묻는다는 것은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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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九星)포국
구성의 종류에 대해서는 전번 강의에서 이야기 하였다.
한번 더 살펴보면 구성의 기본 위치는 아래 표와 같다.
이번 시간에는 구성의 구궁내의 기본적인 위치를 알고
각 시간에 따라 변동하는 구궁의 위치를 포국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구성은 천봉(天蓬),천예(天芮),천충(天衝),천보(天輔),천금(天禽),천심(天心)
천주(天柱),천임(天任),천영(天英) 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붙여진 이름들은 실지로 신들의 이름이다.
전국시대에 손자를 비롯한 병가에서는 이 신들이 보호하는 방향으로 따라 전
쟁을 하였다. 이 신들은 시시각각 움직임이 변하므로 이 신들의 움직임을 알
아내는 것이 병가의 전략이었고 기문둔갑을 개발한 목적이었다.
대개의 기문둔갑 문서들은 거의가 병법과 전쟁에 관한 해설밖에 없는 것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다.
구성기본 배치도
천보 손 4 |
천영 이 9
|
천예 곤 2 |
천충 진 3 |
천금 중 5 |
천주 태 7 |
천임 간 8 |
천봉 감 1 |
천심 건 6 |
구궁중 가장 위의 글자는 구성의 이름이고, 중간글자는 그 궁에 해당하는 괘
를 표시하고 숫자는 구궁의 번호이다.
구성을 포국할 경우에는 먼저 직부(直符)라는 말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직부는 지반의 부수(符首)가 있는 궁에 기본배치되는 구성을 말한다.
(아래 예에서 직부는 천주)
부수의 의미와 찾는 방법은 전번 시간에 이야기를 하였다.
한번 더 살펴보면
위 표를 보면 정유시의 부수는 신(辛)이라는 걸 알 수 있다.
2006년 음력 3월10일 17:00의 천봉구성의 포국을 해보자.
기문둔갑의 포국 (연국) 에 필요한 사항은 시행하는 날과 시간이다.
음력 3월10일의 만세력을 보면 병인일 양둔 4국으로 나와 있다. 3월10일은
병인일이고 17:00시는 유시이므로 일상기시법으로 찾아보면 정유시가 된다.
(아래 표 참고)
***병신일과 유시의 만나는 점이 정유시
정유시의 부수는 신(辛) :부수(符首)에 대해서는 전번 시간에 설명을 하였습니다.
천반구성의 포국은 먼저 육의삼기의 포국과 비슷하다.
해당 일 시의 지반을 포국은 아래와 같다.
양둔4국이므로 4궁에서부터 무,기,경,신,임,계,정,병,을 을 궁의 번호 순대로
채워나간다.
부수가 辛이므로 신이 있는 위치는 위의 오른쪽 궁 4로 표시된 자리에 있다.
맨 위에 있는 구성기본베치도를 보면 지금 신이 있는 자리는 천주성으로 되
어있다.
이 천주성을 시(정유丁酉)의 간 정(丁,7)이 있는 곳으로 옮겨서 순서대로 궁
을 할당한다.
구성배치표의 순서를 보면 천주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천주,천예,천영,천
보,천충 ,천임,천봉,천심 이렇게 되어있다.
위의 표에서 정(丁,7)에서부터 위의 순으로 구성을 할당해 나가면 다음 표와
같다.
음둔,양둔 구별없이 시계반대방향으로 붙여나가면 된다.
이 이치를 이해하면 다음 시간에 할 팔문, 팔신의 포국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