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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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4세대 혁명의 진입기라고 할 수 있다. 4세대 혁명의 핵심은 한마디로 기술과 기술끼리의 융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의 개발 되는 모든 것이 IT와 융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어떤 독자적인 기술이 한 분야를 독점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즉 산업간,기술간,학문간,인력간 융합이 여러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즉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융합 이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도구이다.
예술과 IT 기술이 만나면 디지털컨텐츠가 된다.
탄소가 실과 만나면 탄소섬유가 되고 실물과 가상이 융합하면 가상현실(VR)이 된다.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연결된다. 이것을 O2O라고 한다.
모바일과 비행기가 융합하여 드론이 되고. 옷과 모바일이 융합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된다.
휴대폰으로 통화를 한다. 드론이 뜬다. 가상화폐로 돈을 지불한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차가 운행을 한다.
이런 여러가지 사실들은 불과 3,40년 전에는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다.
그렇게 꿈도 꾸지 못한 사실들이 지금은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볼 때 인간의 예측능력이란 극히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몇 십년 후의 미래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들은 가까운 미래에 닥칠 사실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래의 자기에게 닥칠 길흉 및 하는 일에 대한 성공여부를 더욱 더 알고 싶어한다.
이 알 수 없는 운명 또는 앞날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발생하는 시도가 점을 치는 것이다.
불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은 좀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행복한 사람은 더욱 행복해 지고 싶은 마음에서 점을 치는 것이다.
이런 이유가 점을 치는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가는 일상이 몹시 괴로울 때 ,혹은 생활이 최악의 상황에
빠졌을 때, 괴로움이나 불행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계에 도달하였을 때 점은 이를 극복할 수 있고,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유용한 방식이된다.
점이 맞고 안맞고는 둘째 문제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점(괘)의 힘을 믿고 최선을 다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성공하면 좋은 것이고, 실패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만큼 거기에서 얻는 부가적인 가치는 실패를 거듭 이길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이 긍정적이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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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일이다.
사업 실패로 집도 없이 전세로 살 때였다.
주인의 느닷없는 집세 인상 요구에 , 수중에 돈은 없고 갑자기 힘에 부치는 거금을 마련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상황이었다. 그래도 돈을 장만하지 못하면 이사를 해야 하였고 ,또 그 때의 나의사정은 부모님과 애들이 같이 살아야 했으므로, 우리 식구들이 살 만한 적합한 집을 구하려면 실지로 주인이 요구하는 금액은 어차피 마련해야 했다.
대책은 서질 않고 매일 매일의 생활은 암울하였다.
거의 체념한 상태에서 ,그 당시 대구에 있는 제일문고라는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 보고 있는 중이었다. 내 처지가 그런지라 예언이나 점에 관한 책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떤 중년의 사나이가 나에게 묻는다.
사나이: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데 무슨 근심거리가 있습니까?”
나: “아니요… 그저 마음이 심란해서 이 책, 저 책을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나이: “ 근심 거리를 말씀해 주시죠, 혹시 제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이 사나이 인상이 그리 나쁘지 않고,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학자 스타일이었다.
나는 속으로 ‘이 정도 사람 같으면 내 속내를 드러내 보아도 좋겠다. 그동안 쌓인 시름이나 털어보자’ . 응어리져 가슴에 맺힌 사연들은 어떻게든 분출하여 풀어야 한다. 이런 마음이 들어 이 사나이에게 조용한 곳에 가서 차나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하였다.
이 사나이도 동의하여 근처 찻집에 마주 앉았다.
내 사정을 이야기 하니 생년월일을 말해 보라고 한다.
생년월일을 받아 적고 한참 생각에 잠기드니 바로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선생님, 3개월 후에 지금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사주에 3개월 후에 문서를 바꾼다고 나오니 분명히 이사를 합니다. 제 말은 믿어도 좋습니다.
나는 속으로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내 사정을 다 듣고도 이런 소리를 하냐?’
하여튼 이런 대화는 하지 않는 건데 , 그래도 이사를 갈 수 있다는 소리를 들으니 나쁘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사나이 그대로 일어나 나가려 한다.
작별 인사를 하면서 “복비라도 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내가 가진 게 얼마 안되어서”
하면서 호주머니에서 돈을 내려고 하니 한사코 사양한다.
할 수 없이 내 명함을 주면서 컴퓨터 쪽에 문의 할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하라고 말하고 헤어졌다.
나는 이 사나이 말에 어느정도 희망을 갖고 그동안 체념하였던 여러가지 일을 다시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생활에 쪼달려 그동안 덮어 두었던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그 중 미련이 많이 남은 한가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새로운 설계를 하던 중 그것으로 견적을 넣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자금사정으로 보류된 회사 사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 사장 말이 자금사정이 좋아져서 전번에 이야기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이 프로젝트 납품과 동시에 이사 걱정은 없어 졌다. 일단은 위기를 벗어난 셈이다.
그 당시 나는 이 말의 의미를 절실히 깨달았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 (Heaven helps does who help themselves.)
그 사나이와 만남이 나에게는 행운이었다. 아니 그 사나이 말을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믿고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나의 인간 승리였다고 본다.
물론 그 사나이가 나에게 절망적인 말을 하였다면 상황이 어떻게 되었을 지 알 수는 없다.
이사 한 후 몇 달 뒤 이 사나이로부터 연락이 왔다.
사주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만사 제쳐두고 이 사나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주었다.
물론 돈은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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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의삼기(六儀三奇) 포국(布局)
이제 기문둔갑의 기본원리와 용어에 대해서는 대부분 짚고 넘어 왔다.
전번 13강에서는 홍국의 포국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지금 부터는 이제까지 익혀 온 여러 원리와 용어를 이욯하여 이들이 기문둔갑에서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알아보자. 지금부터 하는 공부가 연국이며 , 명실상부 기문둔갑의
진수를 배우는 과정들이다.
포국이란 육의,삼기, 구성, 팔문, 팔신등을 규칙에 맞게 구궁에 이들을 배치하는 작업을
말한다.
사람의 사주로 운을 보는 홍국과 달리 연국은 어느 싯점에 임의나 우연으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길흉을 예측하므로 ,포국을 마친 뒤 판단에 많은 복합적인 요소를 기본으로 한다.
그리고 상담자의 경험과 폭 넓은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다.
그런 이유로 연국을 포국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경우의 수가 많아 사람의 능력으로는 자칫하면 오류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 인간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행위를 섣불리 하여서는 안된다고 본다.
누차 말하지만 기문둔갑을 속속들이 알아전문가가 될 이유도 필요도 없다.
기문둔갑이 알으켜 주는 대로 적절히 대처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에 서술하는 내용들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 보다는 ‘아하,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되겠다.
전에도 이야기한 양둔,음둔에 대해서 한번 더 짚고 넘어가자
양둔(陽遁):: 동지와 하지 사이를 양둔이라 한다.
음둔(陰遁): 하지와 동지 사이를 음둔이라 한다.
이를 합쳐 음양2둔이라고 한다.
음둔,양둔에 따라다니는 용어중에 삼원(三元)이라는 말이 있다.
삼원이란 하늘(天)을 상징하는 상원(上元)과 사람(人)을 표상하는 중원(中元)과 땅(地)을 상징하는
하원(下元)을 말한다.
역법(曆法)에서 실제로 태양을 기준한 1년은 약 365일이다.
다시 말해 어느 해의 한 절기(節氣)로부터 이듬해 같은 절기가 돌아올 때 까지 약 365일이
걸리는 것이다. 반면에 달을 기준하는 태음력은 1년이 약 355일에 해당한다.
음(달의 일년주기:355일).양(해의 일년주기 :365일)의 일수를 합해 평균한 일년이 360일이다
1년은 24절기(동지,소한,대한,,,,,,,,입동,소설,대설)로 되어있는데 360일을 24로 나누면 15가
된다. 즉 1절기는 15일로 되어있다. 이 15일을 3으로 나누어 첫 5일을 상원,다음 5일을
중원, 마지막 5일을 하원이라고 한다.
음양이둔 정국표(陰陽二遁 定局表)
위 표를 보면 절기별로 양둔 음둔의 상중하로 나누어 표시된 것을 알 수 있다.
동지 아래를 보면 숫자 1,7,4 가 보인다. 동지에서 시작되는 첫 5일은 동지상원1국,그다음 5일은 동지 중원 7국,마지막 5일은 동지하원4국이라고 읽는다.
왜 숫자로 1,7,4로 표시되어있는 이유는 역학의 까다로운 양역음순(陽逆陰順) 원리에 의해 정해 진 것이다.
꼭 이 원리를 알아야 하는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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