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

관리자 글 2018. 8. 12. 22:1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한자말  그대로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렇게 보편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 말이 품기는 뉘앙스는 어떤 일이든 마음먹기에 따라 이루어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일이란 좋은 일,선한 일일 수도 있고 나쁜일 악한 일일 수도 있다. 석가모니의 첫째 가르침이 마음을 비우라인데 그런 말씀을 가르친 분이 사람들의 세속적인 욕망을 실현하도록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거라 본다.

그러면 일체유심조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를 한자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궁여지책으로 가져다 부쳐서 전해내려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일체유심조의 의미는 차라리 성경 누가복음 119절에 나오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이 말씀이 오히려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말의 보다 적확한 뜻을 알기위해 여러책을 훑어 본 결과 아래의 결론에 도달하였다.

일체유심조란 불교의 근간이 되는 연기법의 함축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았다..

연기법의 공식은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나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즉 이 세상 모든 일은 인과관계에 의해 생성소멸한다는 이치를 담은 것이 연기법이다.

그러니 내가 있음으로 내 가족이 있고 ,내 집이 있고 ,내가 생각하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있고,내가 누리는 이 지구상의 모든 것이 존재한다. 역으로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은 나로 인해 ,나와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것과 나는 하나다.

이 말이 바로 一切唯心造라고 생각한다.

그냥 내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세상은 다같이 더불어 살아야한다自他無二’ 주안점으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의상대사 법성게에 있는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이 말씀을 참고하였습니다..

 

 


Posted by 단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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