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브 윌리암 호킹’ 박사는 이런 말을 하였다. 
글 중에서 수학 기호나 용어가 보이면 독자의 10%는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나가 버린다고…. 나도 이 말을 따라 이 글에서는 수학적인 냄새는 조금도 
풍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뫼비우스의 띠는 중학교 1학년 수학과정에 나옴)

놀이공원에 가면 롤러코스트를 볼수있다. 공중에 설치되어 굴곡을 그리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이 기구를 타면서 두렵거나 무서워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초밥집에서 여러가지 종류로 만들어진 초밥들은 돌아가는 식탁위에서 ,고객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른다. 그리고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을 때 ,아니면 
물건을 손쉽게 움직일 때 사용되는 컨베이어 벨트를 많이 보게된다.
위에서 말한 모든것들은 모두 ‘뫼비우스의 띠의 원리’를 이용한 것들이다.
‘뫼비우스의 띠’의 원리는 종이를 길게 잘라 띠를 만든 후 그 양 끝을 그냥 붙이면
동그란 모양이 되지만, 이를 한 번 꼬아서 붙이면 뫼비우스의 띠가 된다.

 
위의 그림과 같은 모양이 되는데 이 띠의 특징은 안과 밖의 구분이 없고, 한 면만 있어

 ‘무한한 반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안이라고 계속가다보면 밖이되고 밖이라고 계속 

가다보면 안이 된다.
펜으로 이 띠 위의 한점에서 끊어짐이 없이 선을 그어가면 본래 위치에 되돌아 오게 된다.
사람이 뫼비우스의 띠 위의 어느 한 점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돌아 원위치에 오게 되면 ,사람의
좌우 위치가 바뀌게 된다.
뫼비우스의 띠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 놓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있다. 
나는 조세희작가와는  다른 각도에서 뫼비우스의 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작년 12월20일(2019년)  ,그해 정월부터 시작하여 6월말 까지 개발하여 완성한 기문둔갑
프로그램을 마지막 정리를 하려고 컴퓨터를 켜고  그것이 보관된 방에 들어간 순간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 보관된 파일들이 모두 랜섬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파일명이 모두 이상하게 바뀌어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파일 하나하나를 점검하여 보니 모두가 쓸모가 없게 되었다.
하늘이 샛노랗게 보이고, 온 몸에 힘이 빠져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는 탈진 상태가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잠도 충분히 못자고 거의 매일 동네 도서관에 노트북을 들고가서
저녁 늦게 까지 작업하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온 쓰라린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거의 1년여에 걸쳐 내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내 몸과 같은 산출물이었다.
기문둔갑의  어려운 이론들을 로직을 만들기 위해 그 옛날 공부한 알고리즘들을 다시
되돌아 본일 , 코딩(개발한 소스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이 한창 때와 달리 나이가 들어 

내가 생각해도 기동력이 너무 늦다고 느낄때의 참담한 마음 .. 친구들이 불러도 작업 때문에 

가지 못하여 ,오해도 많이 받아 자칫하면 의리까지도 상하게 될 지경까지 이른 기막힌 상황…. 
이런 여러가지 사연들이 복합적으로 머리 속에 떠오르니 거의 맨탈이 붕괴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태를 한자말로 망연자실이라고 하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 2019년 새해가 시작되고 마음을 다시 고쳐 먹었다. 
작년에 만든 프로그램은 pc용이므로 널리 보급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IT 기기의 활용이 거의 스마트폰으로 대체 되고있는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어차피

 내가 개발하기로 마음먹은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용이라야 가치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프로그램의 개발을 시작한 뒤  종료와 더불어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되었다.
어차피 인생의 참 맛은 모든 희망이 사라져  한치 앞도 안보이는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모든 것을 털고 오뚜기 처럼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또 어떤 시련이 시작될지 기대(?)가 크다.


뫼비우스의 띠 위의 한점에서 출발하여 끝까지 가면 그 끝 점이 다시 출발점이 된다.
한 사건이 마무리되면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인생은 사건과
사건의 끝없는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초등학교를 입학한 시기를 출발점이라고 본다면 그 끝점은 졸업이다. 
졸업이 끝이 아니라 다시 중학교에 입학하여 새로운 학업을 시작하여야 한다.
즉 한 사건의 끝은 또다른 사건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학업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다 그렇다.

어떤 사건이 종결(성공,실패 불문)되었다면 그것은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이다.
성공하였다면 또 다른 성공을 계획하여야 할 것이고 실패하였다면 다시 재기를 위해
뛰어야 할 것이다.  인생은 한 마디로 시작과 끝의 무한한 되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타인의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여
자기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말은 성경 루카복음 13장33절에도 나와있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한다.’
무작정 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가는 것이다.
헤밍웨이가 말했듯이 ‘앞으로 할 일’의 목록만 챙기는 것보다 ‘지나간 일’에 대한 목록을 챙기는
역발상도 한번쯤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면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압박감보다  자신이 무엇을 해냈는지 돌이켜 볼 수 있는 성찰의
장이 될 수도 있다. 과거 내가 실지로 한 일의 리스트를 정리하다 보면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도 뜨일 수 있다. 이렇게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장점,단점을 되새겨 가다보면 더 나은 삶의
변화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의 일생은 끝없이 바뀌면서 지속되고 있다. 
무엇이 이루어졌다고 해서,또 다른 과업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이고,미래의 나이다.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없다.  그저 세끼 밥먹고 밤이 되면 잠을 자고
아침이면 일하러 나가야 한다.
불교에서는 이런 현상을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의상대사 법성게 중에 있는 말씀)이라 한다.
증지소지비여경: 깨달음에 도달했다고 해서 현실에서 특출하고 신비스런

그 무엇이 환상처럼 펼쳐지지는 않는다. 그 사람의 주위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바뀌는 것은 대상을 대하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인생은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의 속성처럼 시작이 끝이 되고 끝이 시작이 되어 무한정 반복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은 성숙(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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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국에서는 24절기의 각 국수는 각 절(아래에 설명)마다 다르다.
이것을 구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는데 필자가 설명하는 방법이 가장 
타당성이 있고 이해하기도 쉬우므로 이 방법에 대해 공부하기로 한다.
***대부분의 책에는 설명자체가 아예없음. 
있더라도 피상적인 설명이나 예로 끝나 공부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
각 절기는 15일로 되어 있는데  첫 5일을 상원, 다음 5일을 중원, 마지막 5일을
하원이라고 한다.
하루는 12시진이니 5일이면 60시진이다. 60시진은 5일동안 갑자,을축….기미,경신 까지
60갑자에 해당하는 시간이 다 흘렀다는 것을 말한다.

아래 표를 보면
 

각 6개의 순을 대표하는 부수가 표시되어 있다(오른쪽,무,기,경,신,임,계)
60시진이 지났다는 말은 부수 무,기,경,신,임,계를 거쳤다는 의미와 같다.
이렇게 상원이 지나면 ,처음부터 시작하여 중원, 같은 방법으로 하원을
끝으로 한절기의 상,중,하원의 흐름을 마무리한다.
(한절기는 15일, 그 첫 5일을 상원, 다음 5일을 중원, 마지막 5일을 하원)
여기서 각 상,중,하원을 국(局)이라 한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이렇게 나오게 된 상,중,하원에 고유 숫자를 주는
방법을 알고자 함이다. 

(위 표의 붉은 글자로 된 4,9,2,3,5,7,8,1,6은 각 궁의 번호를 의미함)
위 표의 동지를 보면 아래로 一,七,四가 보인다. 

이 표의 의미는 동지 상원은 1국,중원은 7국, 하원은 4 국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면 여기서 1,7,4 라는 수는 어떻게 생성되어지는 지를 알아보자
절기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동지부터 시작하여
동지,소한,대한,입춘,우수,경칩,춘분,청명,곡우,입하,소만,망종,
하지,소서,대서,입추,처서,백로,추분,한로,상강,입동,소설,대설이다.
위 표를 보면 감궁(1궁)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각궁에 3개의 절기가 배당되어있다.
1궁(감)을 보면 동지,소한,대한으로 구분되어 있다.
각 궁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절기는 동지,입춘,춘분,입하,하지,입추,
추분,입동이다.
이 절기의 상원에 그 궁의 고유번호를 주면 동지 1,입춘 8,춘분3, 입하 4,
하지 9,입추 2,추분 7,입동 6 이렇게 될것이다.
동지부터 망종까지는 양둔이므로 순행하고
하지부터 대설까지는 음둔이고 역행한다고 배웠다.
이것을 알고 각 절기의 상원 숫자를 만들어 보면
양둔(순행)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1     2    3      8    9    1      3    4    5      4   5   6
음둔(역행)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9     7     8      2    1     9     7      6    5     6    5    4

이렇게 해서 각절기의 상원에 해당되는 값은 구했다.
다음 중원과 하원에 대한 국수를 정해보도록 하자
동지에 대해서만 이해하면 나머지는 다 같은 방법으로 생각하면 됨.
위 설명에서 1국을 5일이라 하였고 5일은 60시진이라 하였다.
60시진은 부수 무,기,경,신,임,계가 1순환하므로 동지상원은 아래표와 같이 부수를
뿌려나간다.


동지 상원은 1궁에서부터 출발하여 궁의 순서대로 무,기,경,신,임,계를 할당해 나가면
위의 표와 같이 6 궁에서 끝난다. 다음 중원에는 부수가 7궁에서부터 시작한다.

중원은 7궁에서부터 시작하여 3궁에서 끝난다. 
다음 하원은 4궁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동지의 상원,하원,중원 국수는 무가 시작하는 자리 1,7,4 가 된다.
즉 동지상원은 양둔1국,중원은 양둔7국, 하원은 양둔4국 이렇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계절도 이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
이 방법외에 더 쉬운 방법은 없다. 표에 나온대로 활용하면 되지만 원리를 알며는
기문둔갑에 대한 이해를 훨씬 더 깊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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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단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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