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에서 是故 空中 ,無色,無受想行識에 대한 나의 생각

색은 인간의 육체 또는 물질,수상행식은 인간의
영혼,생각이라고 우학스님이 풀이 하셨고
‘시고공중 무색 무수상행식’의 전체 말 풀이는 
‘이런 까닭에 공 가운데는 색도 없으며수상행식도 없으며….’
뭐 이런식으로 원론적인, 너무나 불교적인 말로 서술
하여 일반인 들은 도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우리 속인들이 이 말뜻을 약간이라도 알아보고자
내 생각을 잠깐 이야기 한다면,
먼저 ‘무’라는 한자가 없다면 
色, 受想行識 이렇게 된다.
(色)이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타나거나
느껴지는 모든 사건이나 감정을 나타내고,
(受)는 그러한 사건이나 감정을 받아들여
어차피 해결해야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면
(想)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行)해결 할 방법을 찾아내면 실천을 
하여야 하고
(識) 그 결과에 대해 평가를 내려서 좋은 쪽이면
더욱 좋은 쪽으로 발전 시키고 , 아니면 방법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선두에 무자를 부치면
無色,無受想行識 
이렇게 되어 한결 이해가 쉬워진다.
즉 색이 없으면 수상행식이 없다. 
색이 없는 상태가 공의 상태이므로
즉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으면(아무런 번뇌나 갈등이 없다면)
수상행식이 일어날 일이 없는 것이다.
空에 대해 한번 더 부언하여 
인간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최대의 경지 즉 열반의
경지라고 본다면 
마음이 공한 경지에서는 ‘어떤 사건이나 망상도 일어 나지 않으므로
수상행식이 있을 수가 없다.’ 라고 보는 것이다.
즉 이말은 연기법의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고
此起故彼起(차기고피기) 이것이 일어나니 저것이 일어난다’. 와 
같은 맥락으로 본다.또 임제록에 있는’ 一心이 旣無하면 隨處解脫’ 과
같은 뜻 생각으로 생각된다. . 
’ 一心이 旣無하면 隨處解脫(일심이 기무하면 수처해탈)
:사심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가는 곳 마다 해탈
그냥 狹學小識(협학소식)한 본인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Posted by 단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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