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김춘수)과 사마리아인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착한 사마리아인
루카복음 10장 25-37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교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있느냐?
,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그가 ‘”네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그 율법교사는 자기의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하고 뮬었다. 예수님이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얘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벼렸다.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레위인(사제나 사제에 준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 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다음,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돈)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율법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
입니다. “ 하고 대답하자,예수님ㄲ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의 이웃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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