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 공부방

기문둔갑 40강

단석산 2020. 6. 28. 13:34

역린(逆鱗)

'역린' 이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말하며 , 임금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

혹은 지도자의 약점을 말한다.

용은 턱밑 급소인 역린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죽인다. 임금도 용과 마찬가지로 역린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후환을 당하게 한다.

역린, 이 말을 평범한 일반인에게도 적용해보자.

일반인의 역린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약점 내지 치부를 지적하며 모욕을

주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싶다.

어려운 한자말보다 역린을 건드린다는 말을 쉽게 하면 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의사도 묻지않고 상대방이 강압적으로 본인의 행동 방향을 잡는 것,

혹은 자기의 절대적 영역에 타인이 침범한다고 여길때.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를 표시하면서 , 상대방에게 대항하거나

그럴 형편이 안되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게 된다.

남녀평등이 보편화 되면서 여권은 급속히 신장함에 반비례하여 남자들의 운신의 폭은

지극히 좁아지고 있다.

수십년 전 까지만 해도 웬만한 집에는 사랑방이라고 해서 가장이 기거하는 방이 따로 있었다.

그 방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거나 집안의 대소사를 궁리 결정하는 가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사랑방이라는 독자적인 공간이 있던 그때와 비교하면 현재의 많은 남성들은 집에 있어도 그런 곳이 없다. 일터에서 식구들의 생계를 위해 피 땀 흘려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쉬고 싶어도 마땅히

쉴 만한 공간이 없다는 거다. 안방은 마누라 차지고 나머지 방들은 자식들 아니면 다른 식구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나마 한가닥 남은 조금이라도 자기의 의지대로 선택의 권한이 있는 tv도 요즈음에는  마음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채널을 보지 못한다.

트롯의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하는 바람에 미스터트롯이 방영되는 시간에는 tv 채널 선택의

주도권은 마누라들이 잡고있어 그 영역은 절대 침범하지 못한다.

큰맘먹고 대들었다간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혼자 있고 싶어도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딱 한곳 예전 사랑방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나만의 공간은 있다.

그게 바로 자가용 자동차이다.

일단 자기 차에 타면  그 안에서 만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

일단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시작하면 그 이후의 행동은 자기 마음 먹은 대로 할 수 있다.

그 안에서는 절대 타인의 침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자기의 절대영역에 끼어드는 어떤 행위라도 역린을 건드린다고 간주한다.

뒤 따라오는 차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차선을 바꾸려고 깜박이를 작동시켜본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다.

여유를 갖고 뒤따라오던 차의 대부분이 깜박이를 켜는 순간 무섭게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왜 내가 가는 길에 감히 끼여 드는냐? 절대 용납 못한다라고 하는 자기 영역 침범에

대한 강한 거부감의 표시이다.

신호를 늦게 보아 잠시라도 늦게 출발하면 바로 뒤에서 경적소리가 들려온다.

차선을 바꾸려고 핸들을 조금 꺽기만 해도 어김없이 경적소리가 울린다.

혹자는 세상 인심이 너무 각박 해져서 생기는 사회적인 현상이라고 말하지만 자기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고 남이 도저히 침범해서는 안되는 자기만의 영역,즉 자신의 역린을 건드리기 때문에 생기는 반작용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나도 운전 중 당하는 이해가 안되고 몰상식한 행동을 보고는 분개하고 다투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대응하는 방법이 달라졌다.

경적소리가 들리면 나는 속으로 아차 내가 너의 역린을 건드려서 미안하다. 다음부터 조심하마.’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가버리면 그만이다.

혹시 상대방이 고의든 실수든 나를 깜짝 놀라게 한 경우도 나는 그냥 앞만 바라보고 그냥 쿨 하게 내 갈 길을 가버린다. 어떤 경우던 잘잘못을 다투어 봤자 나만 손해란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배려, 이해 , 남을 존중 이런 지극히 도덕적인 아포리즘보다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

그냥 무시해버리고 내 갈길 가버리면 그걸로 끝이다.

상대방의 역린을 건들이지 말고 나의 역린은 자존감을 낮추어 버리면 그만이다.

이러면 살기가 훨씬 편해진다.

불상사를 마주 하였을 때 본인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사과를 하고,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그냥 돌아선다면 승리는 당신의 몫이다.

아니 상대방의 몫이기도 하다. 상대방은 자기의 역린을 건드린 당신에게 화풀이를 해서 좋고

당신은 침묵으로 대응한 보답으로 내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이거야 말로 윈윈(win win)이다.

(이런 경험이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입하던 중 뒤따라 오던 차가 왼쪽에서 내 차를 추월하여 갑자기 내 앞으로 끼어들기에 경적을 울리고 급정거를 하였다. 앞 차도 놀랐는지 차를 오른쪽에 세우더니 사과를 하려고 차에서 내리는 걸 목격하였지만 못 본 체하고 휴게소에서 내려 차를 마시고 출발하려는 순간

웬 남자가 고개를 숙이면 정중하게 말한다. “아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 그 뒤에 몇마 디 하는 말을 들은 체도 않고 조심합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나는 바로 출발하였다.

 

자존감자존심을 일으키는 잣대가 되는 감정.

나는 부장이 딱 인데 과장도 괜찮아 이렇게 마음먹는 것을 자존감을 낮춘다 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 과장이라는 자가 일은 대리보다 못해 이런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상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밑에 적혀 있는 주가등락일에 대한 예측을 시간이 되는 분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골치 아픈 기문둔갑 이론은 거의 없으니 가볍게 읽어 보세요

 

주가 등폭락일 예측

지금까지 40회 정도의 강의로 기문둔갑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개략적으로

다루어 보았다.

예측을 익숙한 말로 하면 표현하면 이다..

점은 크게 상(),(),() 이렇게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상을 본다는 것은 관상,수상,족상을 말하며 이미 정해진 운명을 엿보는 것이다.

명은 우리가 말하는 사주팔자를 뜻하며, 타고난 운명, 이미 정해진 운명을 본다는

말이다.

점은 정해진 운명을 읽는게 아니라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판단에 도움을

받기위해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행위라고 보면 되겠다.

기문둔갑은 예측학이고 예측학이란 판단을 돕기 위한 보조도구라고 편하게 생각하면 되겠다.

본인의 신상에 크게 영향을 끼칠 어떤 일을 시도하려고 할 때 성공여부를 먼저 헤아려

보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먼저 헤아려 보는 이런 과정을 예측을 한다. 점을 친다.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다.

일단 점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 아마 성공에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갖고 임하므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결과는 좋아질 것임에 틀림없다.

혹시라도 잘못되어도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감이 생길것이고, 차후로 하게 되는 다른

일에도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배우고 익힌 지식은 활용하여야 한다. 기문둔갑은 이론이 워낙 많기 때문에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도 경우의 수가 워낙 많으므로 사람의 머리로서는 확실한 답이 나올 수가 없다.

또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도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전체 보다는 단편적인 사안에

대해 예측을 하는 것이 보다 적중률이 높을 것이다.

이런 가정하에서 생각해 본 것이 주식에측이다.

지금까지 익힌 내용을 실습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그냥 기본내용이해편이라 생각하고

특정한 날의 주가의 등락을 예측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물론 이 방법이 특정한 종목의 등락을 알자는 것은 아니고 (그건 불가능함)

전반적인 주식가격의 등락을 예측해 보자는 시도이다.

기문둔갑에서 어떤 사안을 예측하려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용신이다.

기문둔갑에서 용신은 사주명리의 용신개념과는 다르다.

실지로 예측판단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이나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서적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홍국(사주명리가 主)은 확실한 토대가 잡혀 학인들은 자료나 스승을 비교적 쉽게 구할수 있지만 연국이 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이미 전의 강의를 통해 밝힌 바 있지만, 연국에 대한 국내에서 나온 전문적인 자료는 실증자료를

포함하여 거의 전무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몇 줄씩 만 나와있고, 완성된 형태로 된 해설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연국의 원산지인 중국은 쓸만한 자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필자는 중국의 저명한 기문학자 장지춘의 서적을 몇 권 소장하고있다(开悟之门,神奇之门,未知之门)

이 책들의 내용을 보면 필자가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많이 수록 되어있다.

위의 책은 기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는 윤석현씨가 기증한 것으로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쉬운 점은 중국어 해독에 문제가 많아 , 이 책들에 대한 연구는 지금 하고있는 기문둔갑 강의를 마친 후 도전할 생각이다.

 

 연국을 깊이 공부 하려면  홍국도 묵과할 수 없다.

어떤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측을 할 때는 용신을 먼저 정한 다음에 용신이 머무는 궁에

존재하는 다른 요소들의 성격과 용신과의 관계파악, 중궁의 지반수와 다른궁과의 육친관계등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포국 결과를 보고 병에 대한 예측을 하려면 천예성,부동산 거래는  생문,시험은 일간(日干),.

도적은 현무를 본다.

위와 같이 천예성,생문,일간,현무등과 같이 특정한 사안에 대해 해법의 키를 갖고 있는 객체들을용신이라 한다.

즉 용신이란 포국 후의  예측을 하기 위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간상입중국의 포국에 대해 그 순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포국하는 법을 확실히 알 필요는 없고 그 결과를 활용하면 되겠다.

결과물 산출은 지금 전산화하고 있으니 시간을 필요로한다.

중요한 것은 출력된 내용을 활용하는 것이지, 그 결과물을 내는 과정을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

독자들은 40강부터 45강 까지 한번 더 훑어 보았으면 한다.

 

 

 

주식예측을 하기 위한 포국은 당일의 사주로 포국을 하고 , 그 포국도의 간궁에

있는 요소를 중궁으로 옮겨 다시 포국한다.

이렇게 포국하는 방법을 간상입중국 포국이라 한다.

간상입중국 포국은 국가의 운수나 주식예측 같은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는 포국방법이다.

다음 시간에는 간상입중국 포국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육친관계,중궁의 기능등에 이야기

하겠다. 아마 다음시간부터는 전체적인 복습을 겸한 실습이라고 보면 되겠다.

간상입중국으로 예측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미비하다고 생각하여 ,코스피지수의 적어도 3년간의

등락의 추이를 기본데이터로 하여 가격결정시점의 국내외 환경등을 빅데이터로 가공한 뒤

최신의 이론과  기문둔갑 이론을 병합, 양자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잘 될지 모르지만 하여튼 시도는 해볼거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실패뒤에 좌절감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도 만만치 않다.  컴퓨터를 리셑하여 새로 부팅하는

것처럼…)

예측에 대해 가장 간결하고 정확하게 판단을 내릴수 있는 삼원기문둔갑은 주식예측에 대한

강의가 끝나고 시작할 계획이다.